진안군, '2026 간판개선사업' 선정…4억 투입 '지역 정체성' 담는다

전북특자도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4억 원을 투입 진안읍 중심상가 일원의 간판을 지역의 정체성 담은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한다.

군은 지난해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사업 계획을 보안해 재도전한 끝에 2026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약 2억6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진안군 진안읍 쌍다리에서 터미널 까지 구간

사업 대상지는 진안읍 중심상가 일원으로, 진안읍 쌍다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구간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지역으로, 노후화·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 철거하고 군 대표 색상과 상징 요소를 반영한 간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통일감 있는 간판 정비로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을 도입해 도시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협의체와 함께 지역 정체성을 살린 간판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