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을 선보이며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군에 따르면 전날 부터 열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군은 시군 대표 음식 전시경연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 박람회는 남도의 음식문화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해당 행사에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음식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시·군 대표 음식 전시 경연도 이뤄졌다.
함평군 대표 음식 전시 경연에는 30년 경력의 함평 해월다함 이다윤 대표가 참여해 함평한우와 토종다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들이 준비한 ▲눈꽃구절판비빔밥 ▲토종다래한우된장물회 ▲토종다래고추장육회 등의 음식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용된 토종 다래는 함평 '다구언 농원'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한반도 자생 품종으로, '건강하면서 맛도 있는 남도 음식'의 가치를 잘 보여주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상익 군수는 "우리 군 대표 먹거리 한우와 토종 다래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함평군 농·특산물 활용 요리를 지속 발굴해 미식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