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민 축제 '제6회 책축제 달빛소풍'을 오는 26~27일 정읍시립중앙도서관과 독서공원에서 연다.
올해 축제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일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아카펠라팀 '오직목소리'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으로 문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시민 표창과 책읽는 가족, 책읽기 마라톤 우수자 시상식이 진행되며, 시민작가 동화창작반·에세이반의 출간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이어 전문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낭독극 '순례주택'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26일에는 방송인 출신 고명환 작가가 'AI시대, 해답은 고전에 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이보현 작가는 독립출판의 세계를 소개한다.
27일에는 2021년 BIB 황금사과상 수상자인 이명애 그림책 작가가 창작 과정을 들려준다.
버블벌룬쇼, 클래식 트리오 공연, 달빛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20여 개의 체험 부스, 원화 전시,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시는 이번 책축제가 시민 모두가 책과 도서관을 더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마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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