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마늘 파종기를 앞두고 농가에 적기 파종과 씨마늘 소독 등 사전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마늘의 적정 파종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다.
이보다 일찍 심으면 벌마늘·인편 무름·통 터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늦으면 동해 피해로 빈 포기율이 높아져 생육에 차질이 생긴다.
파종 전에는 건전한 씨마늘을 10a당 약 200㎏ 준비하고, 잎마름병·흑색썩음균핵병·선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종구 소독을 거쳐야 한다.
권장 방법은 씨마늘을 양파망에 담아 전용 약제에 1시간 침지한 뒤 그늘에서 말리는 방식이다.
또한 인편 길이의 2~3배 깊이로 심어야 하며, 과다 시비는 병해와 2차 생장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의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과 종구 소독, 시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병해충 예찰과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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