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동화면 문화센터가 농촌을 행복하게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한 노력이 눈에 띄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획득한 동화면 문화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운영하는 운영 방식이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대회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마을 만들기, 농촌 만들기, 빈집 재생, 우수 주민 4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동화면 문화센터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조성됐으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비를 자체 마련하기 위해 강의실 대관, 운동장 대관, 헬스장 운영, 수익금 기반의 무료 카페 운영 등 다양한 경영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문화센터는 주변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교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다양성과 상생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문화 서비스도 확대 중이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의 순회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동화면 문화센터는 소규모 마을 축제부터 주민 참여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 이용률이 80%에 육박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동화면 문화센터의 모범사례가 농어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한종 군수는 "동화면 문화센터가 주민 주도 농촌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동화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농촌'의 비전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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