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58회 임시회를 열고,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도정질문과 각종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23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용진(김천), 김홍구(상주), 이철식(경산)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조용진 의원은 ▲광역단위 혁신도시협의체 구성 및 공동대응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및 특성화고 교육체계 개편 ▲교육협력체계 개선과 퍼실리테이터 제도 신설 건의 등을 다룬다. 김홍구 의원은 ▲경북 경계지역 균형발전 지원사업 ▲농업 용·배수로 개선 및 농업용수 재활용 ▲소방공무원 비상대기시설 확충을, 이철식 의원은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 ▲자동차 부품기업 육성 ▲교육발전 특구 지정 등을 질의한다.
제2차 본회의는 10월 2일에 열리며,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 ▲각종 조례안 및 출자·출연 동의안 등 6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최병준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서비스가 도민 눈높이에 맞게 집행됐는지 점검하는 등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남은 한 달 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통 및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수확철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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