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소 앱 예약 시 최대 30% 할인… 차량당 최대 5시간까지 지원
운전도 하고 안내도 하는 기사님…생생한 포항 여행 코스 체험 제공
경북 포항시가 추석 연휴와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타보소 관광택시 할인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포항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타보소 전용 앱을 통해 예약하면 이용 요금의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3시간 이용 요금(8만 원)은 5만 6,000원으로, 5시간 요금(12만 5,000원)은 8만 7,5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타보소 관광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운전기사가 지역 관광 안내까지 맡는 ‘관광 해설형 택시’로 운영된다.
KTX 포항역, 포항경주공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탑승이 가능하며, 기사들은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소개하며 맞춤형 코스를 제공한다.
최근 SRT 증편 등으로 철도 이용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현지 교통 수단 부족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서비스는 비차량 방문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이벤트가 명절 연휴 기간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풍성한 가을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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