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물·제수용품 등의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를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제 점검에서는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및 지역 유명 특산품이 점검 대상이다.

단속을 통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 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서 특사경·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시장상인회와 캠페인도 실시한다.
소비자들은 농관원 홈페이지를 통해 농산물의 원산지 식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선물·제수용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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