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의원, ‘K-스틸법’ 토론회 개최…철강도시 미래 해법 찾는다

이 의원, “1970년 철강공업육성법 이은 ‘2025년형 산업대책’ 될 것”

철강 생태계 보호·녹색기술 전환·인력 양성 등 지원 방향 집중 조명

산업·학계 전문가들 “저성장 돌파 위한 ‘K-스틸법’ 입법 시급”

이상휘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남·울릉군)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스틸법 발의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녹색기술 전환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철강업계,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8월 국회에 발의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정책적 지원 방향과 실효성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철강산업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공급망 불안정 속에 내년에도 저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가 절감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삼 포스코경영연구원 센터장은 “K-스틸법은 철강산업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전략적 대응책”이라며, “녹색 전환과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철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기술개발, 인력 양성, 배출권제도, AI 활용 등 철강산업 전반의 혁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다.

이상휘 의원은 “철강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라며. “1970년 철강공업육성법이 산업화의 출발점이었다면, K-스틸법은 녹색 전환 시대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철강포럼은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0대 국회에서 출범해 현재 22대 국회에서도 이상휘 의원(국민의힘), 어기구, 권향엽 의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의원 33명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야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국회철강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상휘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