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국제보안자격증 ‘OSCP(Offensive Security Certified Professional)’에 응시한 재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OSCP는 실무 기반의 침투 테스팅(Penetration Testing)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보안 자격증이다.

실제 해킹 환경에서 24시간 실습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의 시험으로, 합격률이 낮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취득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당 시험에 응시한 △김주환(SW안전보안 2) △박성국(프랑스어문 4) △신정빈(SW안전보안 2) △이형석(컴퓨터공학 4) △정예진(컴퓨터공학 4) △최정원(컴퓨터공학 4) 등 경기대 재학생 6명은 모두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국가공인 CSTS(소프트웨어테스트전문가) 자격증과 정보보안기사 자격증 등의 국가·국제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등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큐어코딩 과목 개설 등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대의 학사과정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기대의 SW안전보안전공 개설과 ‘시큐어코딩’ 교과목 운영을 비롯해 해외연수 파견과 현업 전문가 산학협력겸직교수 임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는 "대학생 신분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사례는 흔치 않은 경우"라며 "앞으로도 경기대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AI·SW 안전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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