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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왕중왕전 “어우매(어차피 우승은 매탄고)”... ‘장어 회식’에 ‘졸업여행을 위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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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왕중왕전 “어우매(어차피 우승은 매탄고)”... ‘장어 회식’에 ‘졸업여행을 위한 휴가’

배 감독 “선수들 힘든 훈련 버티며 이 자리에 왔다”... ‘미소 잃지 않아’

제8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겸 2025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매탄고 선수들이 배기종 감독이 내건 우승이벤트 실행에 분위기가 들떠있다.

▲고등 축구 왕중왕전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매탄고 모경빈 선수가 우승시 ‘수원 프로팀처럼 장어 회식하기’의 소망을 밝혔다. ⓒ 프레시안(김종우)
▲고등 축구 왕중왕전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매탄고 모경빈 선수가 우승시 ‘졸업 여행을 위한 휴가’의 소망을 밝혔다. ⓒ 프레시안(김종우)

이번 대회 우승 특별 이벤트는 매탄고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우승하면 감독님께 ‘수원 프로팀처럼 장어 회식하기’를 부탁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우승의 주인공이 된 이들은 환호성과 함께 “이제 진짜 장어 먹으러 간다”며 들뜬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 고등 축구 왕중왕전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배기종 매탄고 감독이 우승시 "수원삼성 형들처럼 제대로 장어회식을 하겠다”며 웃었다. ⓒ 프레시안(김종우)

배기종 감독 역시 미소를 띄며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버티며 이 자리에 왔는데, 약속을 안 지킬 수 있겠나. 수원삼성 형들처럼 제대로 장어회식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매탄고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패기가 멋졌다”며 “우승팀답게 선수단의 화합까지 유쾌하게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매탄고의 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축구는 즐기는 자가 강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제 매탄고 선수들이 기다리는 건 우승 세리머니보다 더 달콤한, 감독님이 준비할 ‘장어 회식’에 이어 ‘졸업여행을 위한 휴가’이다.

▲ 제8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겸 2025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매탄고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앙. 임종성 경북축구협회장. ⓒ 프레시안(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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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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