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직원 주도로 결성된 AI연구동호회와 함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행정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밀양시는 28일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 AI연구동호회 직원 12명과 함께하는 '소담소담 토크'를 열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AI연구동호회는 올해 8월 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직장 내 모임으로 행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 내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정부 차원의 AI 정책 강화와 공공행정 분야 적용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밀양시 직원들은 선제적으로 AI 활용 역량을 키워 실무에 적용하자는 취지로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소담소담 토크에서 안병구 시장은 동호회를 자발적으로 조직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AI 기술을 접목하고 싶은 행정 분야 △정부의 AI 정책 방향 △지난 25일 진행된 AI 개발 실무 교육 소감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한 한 직원은 "시장님께서 동호회를 적극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AI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해 친근감을 느꼈고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을 기다리기보다 직원들이 먼저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 밀양시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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