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세일즈맨 1호를 자임해온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고구마버거에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중 호평을 받은 '마마텐동'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 소개와 함께 '마마텐동' 음식이 '2025 휴게소 음식페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식을 알리며 여행객들에게 추천했다.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 지난달 15일 열린 '휴게소 음식 페스타'에는 지역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한 휴게소 음식 15가지가 최종 무대에 올랐고 음식 맛과 품질, 지역 식재료 활용성, 심미성, 참신성, 가격 등의 기준에 따라 전문가 평가로 이어졌다.

그 결과 익산 미륵사지휴게소(천안방향)의 '마마텐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 음식을 맛보는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마마텐동은 익산의 보물이자 자랑인 서동마와 낭산 고구마, 여산양파를 사용한 튀김덮밥이다"고 홍보에 나섰다.
정 시장은 "마마텐동은 야채튀김의 바삭한 식감과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자랑한다"며 "여행길에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린다"고 권했다.
정헌율 시장의 익산 농산물 마케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익산 농산물은 전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난번 익산 고구마버거가 전국을 사로잡으며 240만개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제는 익산 양파가 전국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며 대한민국의 입맛을 또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고 세일즈에 돌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익산 농산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초단체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면서 익산시가 운영하는 '익산형 마을 전자상거래'도 대박이 났다. 올 들어 8월말 현재 누적 매출액이 27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년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마을 전자상거래'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익산시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하는 사업인데 기초단체에서 월 평균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란 쉽지 않은 수준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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