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 일원의 노하지구에 49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27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와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장수읍 노하리 일원의 8만9300㎡ 부지에 전북개발공사 주도로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해 약 4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기반 시설이 들어서는 신규 도심 개발 사업으로 장수군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지역발전 상호협력 협약의 연장선으로 협약 당사자 간 책임과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양 기관이 뜻을 함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장수군은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등 각종 인허가 행정지원 △사업부지 보상협의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전북개발공사는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업 설계 및 공사와 보상 추진 △임대아파트 부지 조성 등에 주력하는 등 두 기관이 상호 협력에 들어간다.
장수군과 개발공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 간 사업 관련부서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 상호협력을 통해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노하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서 오랫동안 주택난으로 불편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명품 주거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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