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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침수 피해, 농어촌공사 배수펌프장 관리 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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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침수 피해, 농어촌공사 배수펌프장 관리 부실 논란

극한호우 맞물린 낙후 시설·설계 한계 드러나…시의회 “자연재해 아닌 인재” 지적

▲지난 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칠읍 일대가 물에 잠격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프레시안 DB

지난달 중순 충청권을 덮친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일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펌프장 운영 부실이 침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산지역은 당시 하루 누적 강우량 292.5㎜를 기록하며 200년 빈도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그러나 염성·중방 배수펌프장은 수위 상승과 전력공급 중단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염성은 구형 횡축 펌프 구조로 침수 시 전기모터가 무용지물이 됐고, 중방은 지난해 개선에도 불구하고 제방 붕괴와 전신주 전도로 가동이 멈췄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은 “피해 원인은 농어촌공사 관리부실에 있다. 이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시설점검과 모의훈련 등 검증을 예고했다.

농어촌공사 측은 불가항력적 상황을 강조하면서도 개선 필요성은 인정했다.

아산지사 관계자는 “예상추를 크게 웃도는 폭우로 펌프 용량을 초과했다”며 “중방에는 연내 제진기 교체를, 염성은 2027년까지 수중 펌프 교체 등 대대적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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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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