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로 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65세 이상 생계형 고령운전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8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차량장치 설치가 완료됐다.
설치 차량은 트럭 11대, 택시 9대이며, 장치당 비용 44만 원 등 총 880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장치는 가속페달로 조작으로 인한 급발진과 돌발 가속을 방지하는 전자장비다. 사업은 서산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대상자는 경찰서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설치 후 운전자들은 종합운동장 도로에서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지원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안전교육과 운전면허 자진반납 보상금 지원 등 다양한 고령운전자 안전 정책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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