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고교생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8월15일자 대전세종충청 면>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동남구 신부동 공터에서 A양(13)을 폭행한 중·고교생 5명을 입건했다.
가해자들은 피해 학생을 끌고 가 2시간 동안 수차례 폭행했으며, 일부는 장면을 촬영하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전신에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확보한 영상 촬영 진술에 따라 가해자들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으며,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3년 천안을 충격에 빠뜨린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져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영상이 외부에 유포된 정황은 없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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