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가 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파견에 본격 나선다.
광주경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일부터 안전 전담 전문가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파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가 3명이 △1단계 기반구축 △2단계 현장 안착 △3단계 안전관리체계 완성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뛰어든 경총은 올해에는 평동산단 등 30개 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점검·컨설팅의 내실화에 방점을 뒀다.
특히 △산단 밀집지역과 고위험업종을 대상 집중관리 △안전사각지대를 발굴·개선 현장 △안전관리 교육과 컨설팅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전관리 부담을 덜고 산업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주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스스로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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