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자생력 강화를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체감도 높은 혜택 제공에 중점을 뒀다.
올해 상반기 1차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경영환경개선사업과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은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간판 교체·내외부 인테리어 등 시설 개선 비용을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은 서빙 로봇·스마트 미러 등 디지털 기술 도입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8월 2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이면서 카드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매출액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신청 기한은 9월 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하반기 맞춤형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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