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지난 4일 대천농협에 커피전문점 'BOBO 카페'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시 지역에선 최초로 장애인이 참여하는 'BOBO 카페의 개막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김영관 대천농협조합장, 도현수 한국중부발전 재무개선처 ESG경영부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컷팅을 했다.
카페 ‘BOBO’는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운영하며, 대천농업협동조합이 카페 공간을 무상임대·지원했고,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발전본부의 재정적 후원을 통해 커피기계 등 필요한 집기를 구비했다.
운영은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며, 이들은 이곳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자립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음료 등 판매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 향상 및 처우개선에 사용되므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장애인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경험이 자립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마련해 준 지역 기관 및 기업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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