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위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8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품권 지급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당초 동 지역에는 전체 지급액의 20~25%, 읍·면 지역에는 30~35% 수준의 지류형 상품권 수요를 예상해 총 82억 원을 준비했으나, 실제로는 모든 세대에서 지류형 상품권 선호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타남으로 인해 지급 첫 주에 대부분 물량이 조기 소진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8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은 지난달 31일 기준 소비쿠폰 미신청자 약 3만5천 명에게 지급 가능한 수준이다. 시는 신용·체크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 수요를 고려할 때 공급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권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 즉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미리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증을 발급받은 시민도 이날부터 수령증을 제시하면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는 내달 22일부터 지급 예정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에서도 지류형 상품권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전체 지급 물량 중 지류형 상품권 비중을 5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총 65억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네달 초까지 조기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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