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은 우리 강아지와 ‘함께 걷는’ 시간이에요. 배변봉투는 꼭 챙겨야겠죠.”
전북 완주군 청소년들이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배우는 특별한 수련활동에 참여했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제11473호) 프로그램 ‘우리모두 행복하개’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순한 동물체험이 아닌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예절을 배우는 과정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 예절, 이른바 ‘펫티켓’ 교육과 수제 간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산책 예절, 공공장소 배려, 동물의 권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이론 교육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펫푸드 전문가와 함께 반려견용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이 만든 수제 간식은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최정선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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