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23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위한 주민 참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동구청이 추진 중인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의 비전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 △지난 6월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공유 △주요 의제별 조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과제는 △K-2 후적지 개발 방향 △팔공산·금호강 관광 활성화 △지역 순환경제 △기후·환경 대응 전략 등 5개 분야로, 주민들은 각 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동구청은 이날 논의된 주민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설문조사에서도 주민들은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구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동구를 위해서는 행정만이 아닌 주민의 참여가 필수”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실효성 있는 전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행정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는 주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략은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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