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소방서가 50년 만에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며,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지역 안전망의 핵심 거점으로 23일 새롭게 출발했다.

신청사는 대구 동구 각산동 신서혁신도시 내 3만5154㎡ 부지에 연면적 13,780㎡ 규모(지상 4층)로 들어섰으며, 총 59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동구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및 소방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이전으로 기존의 노후화·협소 문제가 해소되고, 체력단련실·심신안정실·휴게공간 등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또한 소방 교육훈련센터도 함께 조성돼 실전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청사는 1975년 준공된 이후 50년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지만, 증가하는 재난 수요와 시설 노후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신청사 이전은 동부권 시민들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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