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유통 최대 도매시장’ 사과 연간 취급액만 6,000억원‘훌쩍’
‘최대’ ‘최초’의 수식어는 이제 식상하다. 전국 사과 유통량의 절반을 차지 할 만큼 ,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제 ‘사과 유통의 핵’이라 불린다.
선별과 경매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에서 농가의 수고를 덜고, 경매가 열리는 당일 대금을 입금 함으로써 농민들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현재는 안동농협,안동청과가 양대 법인 형태로 도매시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산지 도매시장 성장의 주요 제원으로 자리집았다.

16일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안동농협공판장,안동청과)은 푸른 물결이 주를 이루고있다. 농가에서 수확된 여름사과 아오리(정식명칭 ‘쓰가루’, 썸머킹, 썸머프린스)등이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여름사과 아오리는 상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안동 인근 지역에서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아오리는, 우수한 맛과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번 출하를 계기로 글로벌한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있다.
박승우 안동농협 경매과장은“윤달이 낀 날씨 변덕으로 사과 상품성에 우려는 있었지만, 평년에 비해 좋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농가의 땀과 정성이 경매를 통해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금출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국내 사과 유통을 선도하는 도매시장으로서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데 힘쓰겠다”며 “전국 사과농가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동청과에서 열린 경매에서 여름사과(아오리) 20kg 상자가 최고 176,600원에 낙찰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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