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주를 수도권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기미주안’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안동시관광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대중적 소비 저변을 넓히고, 서울 시민들에게 안동 전통주만의 멋과 맛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미주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안동술캔들’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한층 강화된 체험 요소와 풍성한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행사는 성동구 아차산로 41(뚝섬역 4번 출구) 안동빌딩 2층에서 진행되며, ▲안동소주 ▲약주 ▲막걸리 ▲맥주 ▲264와인 등 안동 전통주 5종 시음 기회와 다양한 지역 안주 시식 체험이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전통주 소믈리에가 지역 양조장과 전통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안동 전통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여자 전원에게는 시음잔 혹은 호리병 미니어처 등 1만 원 상당의 특색 있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창근 안동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안동의 우수한 전통주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직접적인 안동 방문까지 이끌 수 있도록 준비한 특화 사업"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주를 활용한 도시 홍보와 함께 수도권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정기적으로 펼쳐, 안동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미주안’ 팝업스토어는 지역 정체성이 담긴 전통주를 통한 신선한 관광 콘텐츠로, 안동이 전통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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