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도시재단은 시민 체감형 탄소저감 기술 실효성 검증을 위한 ‘2025년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술 리빙랩 공모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수요를 기반으로 한 문제 발굴 및 이에 적합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실증 대상 분야는 △저층주거지 탄소중립 기술 적용 △탄소배출 모니터링 △탄소중립 학교 연계 프로젝트 등 3개 중점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 △수송 △자원순환 △기후적응 △흡수원 등 총 8개 분야다.
실증 과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모 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 및 예비창업기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되며, 수원시 소재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jgko@sscf2016.or.kr) 또는 우편(수원도시재단 환경지속센터)으로 신청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도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진 재단 이사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은 기술 중심의 탄소중립 실험을 넘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거버넌스 실험"이라며 "지역 기반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감축 효과를 도출하고, 참여 기업에는 사업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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