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10일 지역 내 맥도날드 매장에 들러 햄버거를 구매해 맛을 보았다.
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익산의 자랑, 달콤한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인 외식기업 맥도날드와 손잡고 '익산 고구마 버거'로 탄생했다"며 "오늘부터 전국 400여 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이 판매된다"고 소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장에 들러 (햄버거를) 먹어봤는데 달콤한 익산 고구마와 고소한 모짜렐라의 조화에 단번에 반해버렸다"며 "시민들도 드셔보시면 '역시 익산 고구마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 고구마와 맥도날드의 협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한국 맥도날드는 2021년 창녕 갈릭버거부터 이듬해에 보성녹돈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크로켓버거, 작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 등 매년 '한국의 맛' 메뉴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협업한 '익산 고무마 모짜렐라 버거'는 다섯 번째 '한국의 맛'인 셈이다.
맥도날드와 익산시, 농가들은 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왔으며 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를 위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 물량인 약 200t(톤)의 고구마를 수매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고구마로 만들어진 이 '고구마버거'를 꼭 한 번 맛보시고 타지에 계신 지인분들에게도 널리 알려달라"며 "더불어 '위기브'를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신 분들에게는 '고구마버거 쿠폰'을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위기브'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민간 플랫폼을 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힘이 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며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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