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의회가 9대 후반기 개원 1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방자치 발전의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행금 의장은 “30년 전 우리 시민들이 직접 지방의회 의원과 단체장을 선출하며 천안의 자치와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청렴한 의회 운영과 전문성 강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꼽으며 “스마트도시·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출산·보육·청년정책 등 복지분야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시의원, 의정동우회, 사무국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정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식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정발전 유공자로 심재호 전 의장을 비롯해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 배성민 의회운영위원장 등 7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 의장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기찬 도시, 모두가 함께 꿈꾸는 미래를 시민과 만들어 가겠다”며 “책임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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