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견학으로 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 소속 직원들의 재생에너지 분야 지식을 확대하기 위해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조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세일 군수와 직원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 현황과 조력발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직접 견학했다.
면담을 통해 조력발전의 기술적 특성, 경제성, 환경 영향에 대해 논의를 거쳤으며, 조력발전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임을 확인했다.
또 9월에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해 수상태양광의 도입 및 사업 추진 가능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견학을 통해 태양광·풍력에 이어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재생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태양광·풍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원들로 구성하는 에너지 믹스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영광군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다원화된 에너지 믹스 모델을 지역에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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