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관한 ‘산업단지 AX 카라반’이 3일 충남 서산오토밸리 삼보오토를 방문해 AI·로봇 기반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AX 카라반은 올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

‘산업단지 AX 카라반’은 AI·로봇 솔루션 기업이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 현장 중심으로 △AI 세미나 △대표공장 투어 △기업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출범 이후 이날 삼보오토 방문이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연말까지 전국 9회 이상 운영된다.
삼보오토는 친환경차 콤프레셔 부품의 머신텐딩 후 3D형상 검사까지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석문산업 등 20여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보오토의 자동화 라인을 견학하고, 각 사에 맞는 AI·로봇 적용 방안을 상담받았다.
송기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은 ‘로봇 표준공정모델’ 주제 발표를 통해 표준공정 개발 절차와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업의 AI·로봇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와 산업단지공단은 올해부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2027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 10곳에 AI 설비와 5G 특화망, 로봇 테스트베드 등을 마련해 제조 현장에서 AX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삼보오토는 AI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한 성공 사례”라며 “AX 카라반을 통해 AI 전환이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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