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이상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시각 인식 기술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CCV 2025’에 논문으로 채택됐다.
ICCV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매년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기업 연구진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전북대 연구팀의 논문은 ‘어안카메라 영상 기반 360도 주행환경 인식 기술’로, 복잡한 로봇 주행 환경에서도 정확한 거리 추정과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추가 파라미터 없이도 예측 거리 범위를 유연하게 조절하고, 여러 시점의 영상을 정밀하게 융합하는 알고리즘을 새롭게 제안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손은진 석사과정 연구원은 “첫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채택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로봇의 눈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삼성전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교육부의 BK21 사업 등 국내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