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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경보 '격상' 이틀새 전남 온열질환자 5명 추가…누적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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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경보 '격상' 이틀새 전남 온열질환자 5명 추가…누적 24명

전남도, 예방 수칙 홍보 및 대책 적극 추진

▲전남도청 ⓒ전남도

전남에서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된 이틀 새 5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전남 지역 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24명이다.

이중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한 지난 29일~30일 사이 이틀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5명(29일 3명, 30일 2명)이다.

30일에는 70대 남성 A씨와 80대 여성 B씨가 각각 곡성과 진도의 논, 밭에서 일을 하다가 열사병과 열경련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A씨 등 2명은 모두 의식을 회복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전남은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첫 폭염주의보 발효 후 29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이달 1일까지 담양, 곡성, 구례, 순천, 나주,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영암, 완도 등 11개 시군이 폭염경보로 격상돼 특보가 유지 중이다.

나머지 여수, 장흥, 강진, 해남 등 4개 시군은 27일부터 고흥,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는 28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최근 3년간 전남 온열질환자는 2022년 124명, 2023년 222명, 2024년 407명으로 총 753명이다.

도는 오는 9월30일까지 22개 시군 보건소, 45개 응급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피해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운영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돌봄 대상 안부 살피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정광선 도 보건복지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적극 홍보 중"이라며 "군과 함께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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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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