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 원외 조직이자 대표적인 친명계 당원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제2기 상임대표를 맡은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현 군의원)이 임기 종료와 함께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보미 대표는 2기 지도부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제3기 더민주청년혁신회의에서도 상임대표직을 계속 유임하며 본격적인 지방정치 혁신 행보를 예고했다.

김보미 의원은 제2기 상임대표로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에 맞서 전국 단위 대응을 주도했으며, 사법 리스크 국면 속에서도 전국 청년조직 전략 운영, 현장 중심 투쟁, 온라인 콘텐츠 기획을 통해 기민한 실무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당시 지도부 내 최연소이자 유일한 청년 여성 대표였던 그는 청년 정치의 대표 아이콘으로 주목받으며, 당내외 세대교체와 정치 쇄신의 상징적 인물로 부상했다.
수상 직후 김 대표는 "격동의 시대, 기라성 같은 선배·후배님들과 함께한 여정은 저에게 정치의 교과서이자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광장에서 얻은 실전 정치 경험을 지역에서 완성하겠다. 지방에서부터 실천하는 정치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주권 시대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의 혁신은 중앙이 아니라 지역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생활 속 정치를 통해 당원의 권리를 실현하고, 지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것이 진정한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정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 기반 정치의 구조적 혁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혁신회의는 이날 제3기 지도부 출범을 공식화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재편, 정책연구 강화, 당원 중심 교육 확대 등 정당 체질을 바꾸는 실질적 혁신을 예고했다.
혁신회의는 2023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탄압 국면에서 전국 동조단식과 100만 인 무죄 탄원운동을 주도했으며,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당원 중심 공천 개혁을 통해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45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 협력의원단으로 활동 중이며, 조직은 중앙 대표단과 사무총국, 17개 시도 지역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6월 기준 상임위원 4894명, 혁신위원 2만 9138명이 참여 중인 혁신회의는 중앙과 지역을 잇는 정당 혁신의 주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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