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20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동해-러시아 여객선 운항 업체 ‘두원상선’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랜드의 극동 러시아 지역 외국인 대상 강원권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두원상선은 동해항과 속초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크루즈 및 여객선 운행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크루즈 활용 강원 체류형 상품 및 단체여행 상품을 강원랜드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동계시즌 하이원 스키장 연계 강원권 투어상품 및 K-FOOD, K-Culture, 웰니스 테마 상품 개발을 공동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러시아 주요 여행사 대표 20여 명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상품 개발 및 판매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하이원리조트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리조트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러시아에 하이원리조트 브랜드를 알리고, 강원특별자치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4월 ‘K-HIT 프로젝트 1.0’발표 후 글로벌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인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하고, 7개국 9개사와 현지 직접 판매망 계약을 체결하며 적극적 해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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