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국권 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희생하신 순군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독립유공자이며 조선 말기의 의병장인 임병찬 장군과 35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충혼제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전 군산문화원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기리고 의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다.

임병찬 장군은 군산 출신의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대한제국 시기 전라 지역에서 의병을 조직하고 항일 활동을 전개한 인물로 국권 상실 이후에도 끝까지 자주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며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펼친 바 있다.
시는 이번 충혼제를 통해 임병찬 장군뿐만 아니라 군산 곳곳에서 항일투쟁에 참여했던 의병 35인의 넋도 함께 기리는 추모 제례도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충혼제를 통해 군산이 간직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며 그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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