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수원시와 합동으로 6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지자체 관계자, 노동안전지킴이 등 총 14명이 참석한 합동점검은 전날 내손다구역 가공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현장과 백운밸리 훼손지복구사업 식물전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점검은 밀폐공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질식 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의왕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떨어짐, 끼임, 부딪힘 3대 사고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건설 현장의 방호조치 및 건축자재 정리 정돈 상태, 작업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사업주 및 노동자의 안전 인식 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도 펼쳤다.
점검에 참석한 신미경 시 기업일자리과 과장은“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관내 건설 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실시하겠다”며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반복 점검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 안전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 점검에 참여한 의왕시 노동안전지킴이는 관내 제조업이나 건설공사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 방법을 지도해주는 인력으로,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사업장 194곳을 대상으로 379회의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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