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민참여 공론화 사업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학습하고 논의하며 대안을 제안하는 ‘부천형 숙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총 3개 공론화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그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사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노동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초고령사회 대응 정년연장과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 지역 현안과 정책 이슈를 주제로 공론장을 운영해 왔다.
공모는 개인이 아닌 부천시 소재 사업체,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hyun0930ab@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중 협의회 홈페이지(www.bcnsj.org)를 통해 발표된다.
조국제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시민 공론장을 통해 학습과 토론, 상호작용이 활성화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는 다양한 의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숙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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