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난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전날(1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확대공감회의에서 “재난 대응은 일시적 조치가 아닌,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과 행정의 빈틈없는 역할이 중요하다. 모든 부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갖춰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번 확대공감회의에는 임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장, 부서장, 동장 등이 참석했으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동 단위 협조 사항 논의와 함께 민관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여름철 대비 △풍수해 합동훈련, 침수감지장치 설치 등 침수 대응 강화 △폭염 취약계층 보호 및 외국인 재난 정보 전달체계 구축 △살수차 운행 확대 및 재난폐기물 기동처리반 운영 △산사태 취약지 및 도시녹지 안전 점검, 하천 준설 등 사전 대비 △건축물·광고물 구조안전 점검 및 드론 활용 민관 합동점검 △농축산 재해 예방 및 농업인 대상 사전 알림체계 구축 △하수도·빗물받이·펌프장 점검 및 복구 비상체계 구축 등 전 부서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임 시장은 “각종 자연재난이 복합화·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어느 한 부서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모든 부서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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