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노숙인을 위한 일자리 제공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의정부시가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역장 윤여은),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충식) 등과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 지원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노숙인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총 20명의 노숙인이 이를 통해 취업, 주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취득 등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노숙인들은 노동시장으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차근차근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 맞도록 노숙인의 임시보호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 사업 비용을 지원하며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 근로자 근태 및 사후관리를 맡기로 했다.
의정부시와 협약에 참여한 2곳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노숙인이 의정부역 근처 환경미화와 계도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무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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