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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세력 꼭두각시 김문수, 국민 선택 아니라 사법 심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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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세력 꼭두각시 김문수, 국민 선택 아니라 사법 심판 받아야"

윤호중 "김문수, TV 토론서 내란 부정하고 끝내 사과 거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인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사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본부장은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27일 열린 TV 토론에서 김 후보는 내란을 부정하고 끝끝내 사과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와 내란 세력이 운명공동체라는 증거는 매일매일 새롭게 쏟아지고 있다"며 "어제는 내란공범 한덕수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결정 이후 17일 동안 잠행하더니, 공교롭게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 소식이 알려진 바로 다음날 나온 지지선언"이라며 "무엇이 요지부동 한덕수를 움직이게 했나. 김문수 후보가 당선돼야 본인의 안위가 보장된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닐까 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위총괄본부장(왼쪽 두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위대한 국민이 내란은 멈추게 했지만, 국민의힘은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하는 극우내란후보 김문수를 내세워 내란 연장을 시도 중"이라며 "이제 내란연장시도세력은 그 본심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농단의 박근혜, 부정부패·여론조작의 이명박이 돌아왔고, '윤석열 아바타' 윤상현 의원의 선대위 수장 임명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내란공범 한덕수도 결국 가세했다"며 "김문수가 당선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은 사면될 것이다. 내란공범들도 면죄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희의 비리는 은폐되고, 전광훈의 극우세력이 대한민국을 흔들 것이며, 국민은 서로를 더 미워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회복 불능의 수준으로 무너지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실장은 또 김 후보를 향해 "뉴라이트 역사관에 사로잡힌 친일매국세력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있다", "그는 단연코 '친일 매국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은 중국', '일제시대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 '반일은 죽음의 길', '식민지밖에 할 게 없는 나라', '독립운동 열심히 해서 광복됐다고 가르치면 김일성 사상' 등 말씀드린 모두가 김문수 후보가 직접 내뱉은 망언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본부장은 "김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사전투표를 예고하며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여러분은 6월 항쟁이 왜 1986년이 아닌 1987년에 일어났는지 알고 계신가. 1985년 2.12총선에서 승리한 야권과 국민이 1986년 직선제 개헌 쟁취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인천에서 열린 '직선 개헌 쟁취 인천대회'에서 폭력 혁명을 외치며 '인천을 해방구로 만들자'던 김문수 그룹의 난동으로 대대적인 민주화 운동의 탄압과 검거사태를 낳고 말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인천을 폭력혁명의 거점으로 만들려다 전두환 군사독재를 1년 더 연장해준 자가, 40년이 지난 지금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는 것인가"라고 김 후보를 비난했다. 김 후보의 ‘전향’이 아니라, 그가 인천 5.3 민주항쟁을 주도한 것이 잘못이며 이것이 5공 연장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가정에 입각한 비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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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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