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지역에 잇따라 연예인과 특정 단체나 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광고업체에 더불어민주당을 사칭해 현수막 제작을 요청하는 범죄까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정당 사칭 노쇼·사기’ 범죄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신영대 의원실에 따르면 27일 군산지역 광고업체를 대상으로 10장의 현수막 제작을 요청하는 사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으며 해당 주문 이메일에는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기호 1번 잘 부탁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어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사건 인지 즉시 군산경찰서 정보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전북도당에 상황을 보고하고 광고협회 군산시지부를 통해 지역업체들에 주의 공지를 전달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신영대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사칭한 사기 행각은 선거 질서를 교란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중대한 범죄”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악질 범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고발 조치, 수사 요청 등 강력한 대응을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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