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동행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보건 동행학교는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환경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교육청, 인천환경보건센터, 인천환경교육센터가 협력해 추진한다.

올해는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총 41개 학급, 1000여 명의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첫 교육은 지난 22일 인천갑룡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들로부터 발생하는 환경유해인자를 알아보고, 이들로부터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환경유해인자송’ 부르기, 놀이활동, OX 퀴즈 게임 등 참여형 수업 방식이 큰 호응을 얻으며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환경유해인자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장 과정에서의 사전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므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올바른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환경보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지식과 실천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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