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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입점시 연간 방문객 수 3000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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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입점시 연간 방문객 수 3000만명 예상

광주시 "소상공인에도 기회될 것"…복합쇼핑몰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간 보고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조 교수는 ▲최근 5년간 광주시 업종별 매출액 및 이용고객 분석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 사례 조사 ▲대규모 점포(1차 : 더현대 광주) 입점이 광주시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했다.

▲광주광역시 고광완 경제부시장이 14일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연구 결과, 광주시 상권은 전반적으로 외부고객의 유입이 낮은 내수형 상권(2024년 기준 광주시내 점포 이용객 : 광주시민 81%, 타 지역민 19%)으로 지역 내 인구가 감소할 경우 상권도 같이 쇠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시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 의류·패션·잡화, 커피·제과,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반면, 광주광역시 전체적으로는 커피·제과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으며,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생방안이 함께 제시됐다.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3000만명이며, 이 중 주변 점포 동시 이용객은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

시설 투자(1조 2000억원)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2조 36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996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 2600명으로 추정되며, 점포 운영(1조 1994억원)에 따라 연간 생산유발효과 2조 311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135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 8951명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백화점 확장, 스타필드 광주 등 3개 대규모점포 출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9조 40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설 투자(6조 9466억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3조 6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 7865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 2939명으로 추정되며, 대규모점포 운영(2조 9704억원)에 따른 연간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72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 5100억원, 취업유발효과 4만 6933명으로 분석됐다.

조 교수는 앞으로 신세계백화점 확장, 스타필드 광주 입점 등이 광주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분석할 계획이며, 거리별(3㎞, 5㎞, 10㎞), 업종별로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해 관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8월부터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진행 중이며, 신용카드 매출데이터 활용 등 과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상생 방안 등은 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입점 대기업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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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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