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2일 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민·관·군·경 합동 방재대책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여름철을 앞두고 호우·태풍 등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방재대책 수립과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한 민·관·군·경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군·구, 유관기관 등 재난 관련 업무 관계자들은 회의에서 재난 수습 부서와 관계기관들은 각자의 방재대책과 준비사항 전반을 보고하고 대응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 중심의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24시간 상황 근무체계 강화,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관리 및 위험요인 사전 조치,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재난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대형 건설공사장,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노약자, 노숙인,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폭염 대응대책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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