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에 대한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의회 멀티룸에서 시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절차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운영전문위원실의 김정덕 운영전문위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의정연수센터 소속의 김용석 강사가 진행했다. 두 강사 모두 시의회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시의원과 공직자가 교육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제보 대상은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불합리한 제도, 예산낭비 사례 등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다양한 제보이며 접수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와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 행정사무감사에 부적합한 사항은 제외된다.
제보는 시의회 홈페이지, 우편, 전화와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경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시정의 불합리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감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시민들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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