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달 실시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81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00%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창원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이 큰 성과를 이뤄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이번 성과는 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실시한 맞춤형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5월 8일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서 창원시 내 세 곳의 지원센터 모두 이례적으로 100%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센터들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초·중등 검정고시 교재 지원은 물론, 고졸 검정고시반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 왔다.

또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출문제 제공, 예상 모의고사 실시,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검정고시 합격 후에는 자격증 취득, 대학 입시 등 실질적인 진로 개척과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움을 이어가며 값진 성취를 이룬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다양한 욕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반 운영 외에도 정서 지원, 직업 체험, 진로 탐색, 자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 및 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창원센터 혹은 마산센터, 진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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