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바둑팀 '마한의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이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을 가릴 포스트시즌에 입성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마한의심장 영암은 마지막 14라운드에서 순위가 결정될 만큼 치열했던 승부가 펼쳐진 올해 정규리그에서 8승 6패를 기록 4위로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9승 5패로 1위를 차지한 영림프라임창호에 이어 2위 원익, 3위 수려한합천과 정규시즌 같은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 승패 차에 밀려 4위가 됐다.

이달 22~23일 수려한합천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마한의심장 영암은 2연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면 이달 24일과 5월 1~2일 원익과 챔피언결정전 한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5월 3~5일 영림프라임창호와 3번기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24-2025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1분 10초 피셔방식,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은 2억 5000만원, 준우승은 1억원, 3위는 6000만원, 4위는 3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한해원 마한의심장 영암 감독은 "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영암 출신 조훈현 국수님의 영화 '승부'의 인기를 마한의심장 영암 팀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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