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은 자국의 전통문화와 언어, 역사 등을 소개해주고,퇴작교원과 대학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해주는 전북교육청 '교육기부단'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기부단은 18일,'2025년 교육기부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퇴직 교직원, 대학 교수, 전문직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개인기부단'과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유학생 기부단'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부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인 기부단은 각급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멘토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대·전주대·군산대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유학생 기부단'은 자국의 전통문화와 언어, 역사 등을 소개하며, 다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교육자원봉사센터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 활동 기반을 마련, 교육기부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기부는 지식 나누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다양한 가능성을 만나게 해주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교육기부단의 따뜻한 참여가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기부는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고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사회적 기여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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