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맞아 MZ세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 현장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장투어는 오는 17~2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MZ세대 공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5·18 관련 기념 공간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억과 공감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공무원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5·18 역사공원, 자유공원, 전일빌딩245 등 주요 기념 공간을 둘러볼 예정이다. 자유공원에서는 1980년 당시 상황을 재현한 상황극과 주먹밥 체험이 진행되며, 전일빌딩245에서는 헬기 사격 탄흔과 사료 등을 관람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5·18은 시민의 용기와 희생이 만든 역사"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공직자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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